안산환경재단, 상금으로 세월호 특조위에 응원의 손길 전해

안산환경재단, 상금으로 세월호 특조위에 응원의 손길 전해

안산환경재단 신윤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일동은 슬픔과 어려움 속에서 꿋꿋히 세월호의 진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월호 특조위를 응원하고자 2016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회에서 시상한 시상금 전액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안산환경재단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해서 노력한 결과를 인정 받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활동’ 시상에서 받은 환경부장관상 상금 50만원으로 연말에 주변에 어렵고 힘든 곳을 찾아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로 정하고 이와 같은 기부실천을 하였다.

현재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서 해직된 안산출신 조사관들은 5개월 이상 월급과 조사비가 없어 고통 받고 있으면서도 진실을 밝히고 아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진실은 침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후원에서 신윤관 대표이사는 이번 상금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추워지는 겨울 잊지 못해 가슴 시린 세월호 사건을 생각하며 진상규명을 돕는 후원에 참여 하고자 하였으며 큰 돈은 아니지만 우리재단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도울 수 있어 기쁘다. 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을 주관하고 있는 안산의제21 박희경 사무국장은 재단과 같이 세월호 특조위와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는 기관이 많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며 이번 안산환경재단의 후원금은 조사관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